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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거리 북향(北鄕)로드 한국전쟁, 예술이 꽃 핀 거리
등록일 : 2023-05-10 17:06조회수 : 69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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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월여관 향촌동 귀공자로 불렸던 시인 구상과 마해송이 자주 묵었던 호텔급 여관이다.
지금의 판코리아 성인텍 쪽이 호텔 입구이다.


하룻밤 숙박비가 가난한 문인의 한달 생활비에 가까웠을 정도로 당시에는 무척 비싼 호텔이었다. 르네상스1951년 1.4후퇴 당시 한 트럭 분의 음반을 싣고 떠나온 호남의 갑부 아들 박용찬이 개업한 음악 감상실이다.


이곳에서는 클래식이 끊이지 않았고 전쟁 당시 외신들은 '폐허에서 바흐의 음악이 흐르고 있다'고 타전했다. 문인들은 르네상스에 앉아 우수에 젖었고 근처의 술집으로 옮겨 막걸리를 마셨다.


백록다방, 화가 이중섭이 이 다방에서 담배 은박지에 '소' 그림을 그렸다. 1955년 초, 구상 시인의 권유로 대구에 온 이중섭은 이곳에서 은박지에 음화를 그려 지인들에게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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