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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고전 음악감상실 녹향음악감상실
등록일 : 2023-05-10 17:07조회수 : 101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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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했던 이창수 선생께서 예육회와 함께 대구 중구 향촌동 41번지 자택 지하에서 SP레코드판 500여장과 축음기 1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전음악감상실인 녹향의 문을 열었다.


1946년 예육회의 결성과 녹향을 시작으로 클래식 음악의 꿈을 펼친 곳이다. 녹향은 6.25전쟁 때 대구에 내려온 많은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작품의 산실이 되었다. 특히, 양명문 시인의 '명태'도 이곳에서 탄생되었다. 1958년 남일동으로 이사, 전후 삭막한 시절, 젊은이들은 녹향에서 울울한 심사와 예술에 대한 열정을 토로하며 예술가의 꿈을 꾸었다. 예술가, 문인의 보금자리였고, 예육회, 향음회, 애향회 등 수많은 음악 모임이 이곳에서 태동되었다.


이창수씨는 아흔의 나이에도 녹향을 지키다 2011년 세상을 떠나고 아들 이정춘씨가 녹향을 지키고 있다. 2014년 10월 30일 대구광역시 중구가 향촌문화관을 개관함에 따라 녹향은 이 곳으로 옮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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